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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리’s 다이어리
Seminar I 호메로스 일리아스 750년경 호메로스 오뒷세이아 750년경 헤로도토스 역사 430년경 아이스퀼로스 아가멤논 458 아이스퀼로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458 아이스퀼로스 자비로운 여신들 458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왕 427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334? 소포클레스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 402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441 에우리피데스 메데이아 431 에우리피데스 박코스 여신도들 407년경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390년경 아리스토파네스 구름 423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388 플라톤 크리톤 388 플라톤 향연 387 Seminar II 플라톤 국가 387년경 플라톤 파이드로스 385년경 아리스토텔레스 영혼에 관하여 330?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 55 키케로 의무론 베르길..
지금까지 돌이켜봤을 때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뭘까? 라고 묻는다면 나는 ‘존버 정신’이라고 답할 것 같다. 근성, 끈기 등과 같이 좋은 말들이 있지만, 제일 와닿는 나의 말로 해석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다. 대학교 2학년 때 약학대학 시험을 준비한다고 peet를 공부했을 때, 계속 했으면 어디 약대라도 갔을 거다. 그리고 졸업 시즌에 공기업 준비를 했을 때 준비하면 지금쯤 안정적인 직장에 자리잡고 있었겠지. 만약 n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다면? 결국 투자에 있어서도 이런 존버정신이 없는 사람은 다 잃는다. 이 모든 것이 실패한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존버 정신이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하지만 어떤 능력을 개발할 때 천재가 반짝하는 것보다도 그걸 꾸준히 계속 하는 사람이 이긴다. 나..
성공의 법칙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될 사람들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저 긍정적인 마인드+시간관리를 통해 남들보다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서 수많은 실패를 겪는다.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작은 성공을 쌓아 하나의 큰 성공을 이뤄가는 것이다. 타인은 그 사람의 단 하나의 성공을 보고 저 사람은 천재라고 인식한다. 그러나 결국 그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이나 성실성과 꾸준함, 호기심과 실행력이 있다는 것 뿐이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뉴턴은 수많은 시간들을 연금술에 쏟았다, 주식에 실패했다. 프린스턴 심리학 교수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실패를 많이 했는지 실패이력서를 썼다. 겉보기엔 화려해보여도 결국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포기를 안 해도 되는 거 많다는 거다. 꼭 하나를 할 필요가..
최근 과외를 하면서 느낀 게 있다. 아무리 웃기고 말이 잘 통한다고 해도 사람은 선이 있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윗사람 그리고 선생으로서 바라볼 때 더 눈에 잘 들어온다. 윗 사람에게 최대한 예의를 지키는 게 좋다. 나보다 아는 것도 많으니 시키는 것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왜 사회생활에서 감정관리도 능력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감정적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불안하다. 생각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것도 기분나쁘다. 덕분에 많은 것을 깨달아간다. 내 애인한테 본받을 점이 아주 많다. 그건 바로 어른들께 깍듯하게 대한다는 것. 생각해보면 교육을 잘 받고 체계적인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의 특징이 그렇다. 어르신을 공경할 줄 알고 예의가 바르다. 즉, 이건 집안 교육과 연관되어 있다. 특히 교수 ..
최근 인간관계에 대해서 크게 깨달은 게 있다. 그건 바로 타인에게 의존해봤자 남은 건 없다는 것이다. 가족과 애인, 친구조차 나를 챙겨주지 않는다. 오히려 의존하려고 하면 할 수록 곁에 있던 사람들은 떠나간다. 왜 그럴까? 그들이 나쁘고 기회주의자들이라 그럴까. 아니, 인간이라 그렇다.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본래 천성이고 이 세상에서 무한대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은 없다. 그건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이다. 사람이란 먹을 게 떨어져야 곁에 있는 법이다. M이 그렇게 대학생 때부터 화려하게 청담, 논현거리에 바를 전전하며 살았어도 지금은 저보다 못한 사람과 다급하게 결혼하려고 한다. 그렇게 주변에 재벌 친구가 많고 화려하게 살았어도 지금은 추리닝에 화장도 안 하고 다닌다. 그 많던 ‘인맥’은 다 ..
내 애인은 성격이 좋지 못하다. 선과 계급이 분명한 사람이다. 동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윗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 반면에 나는 주변 또래에게 사람 좋다는 평을 듣곤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윗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이는 내 인생에서 아주 큰 걸림돌이 되어왔으며, 고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와 나의 차이점은 뭘까? 일단 그는 윗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던지 참는다. 그러나 자기와 동등한 혹은 낮은 계급의 사람의 하극상은 절대 참지 못한다. 나는 반대이다. 윗사람의 부당한 대우를 참지 못한다. 그래서 위에서 볼 때 눈치없고 대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나름의 신념과 정의라고 볼 수 있으나 사회생활에 하등 도움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