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리’s 다이어리
내가 사회생활에서 실패한 이유 본문
내 애인은 성격이 좋지 못하다. 선과 계급이 분명한 사람이다. 동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윗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
반면에 나는 주변 또래에게 사람 좋다는 평을 듣곤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윗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이는 내 인생에서 아주 큰 걸림돌이 되어왔으며, 고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와 나의 차이점은 뭘까?
일단 그는 윗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던지 참는다. 그러나 자기와 동등한 혹은 낮은 계급의 사람의 하극상은 절대 참지 못한다.
나는 반대이다. 윗사람의 부당한 대우를 참지 못한다. 그래서 위에서 볼 때 눈치없고 대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나름의 신념과 정의라고 볼 수 있으나 사회생활에 하등 도움이 안 된다. 그로 인해 지금 나는 인생이 꼬였으니 말이다. 감정 기복을 조절하지 못하고 윗사람에게 대드는 모습은 타인이 보기에 큰 불쾌감을 준다.
감정관리도 사회생활의 일환이다. 똑같이 사람을 대하면서 화를 참고 참지 않는다. 하지만 대상이 다름으로 인해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결론 지었을 때, 나는 순진하고 바보 같다는 소리를 가끔 듣곤 한다. 결정적일 때 헛똑똑이 짓을 한다는 거겠지. 이런 내가 너무 싫다.
나를 죽이고 세상에 이득이 되는 쪽으로 변화를 해야 한다. 거부감이 들고 당장은 힘들지라도 결국 내가 힘을 쓸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야 달라질 수 있지 않은가.
사실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을 뿐더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생존방식은 다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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