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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로 살아가기/사이드 프로젝트

자유는 소중하다 (Shelther를 다시 보고)

폰드리 2023. 8. 3. 19:44

내가 예전에 100만원을 주고 사는 가치 중에

자유를 1순위로 골랐던 게 기억난다.
그건 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가치였다. (지금도)


완벽한 업은 없고,

다만 내가 어느 분야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지

나의 역치가 가장 낮은 분야는 어떤 건지?

생각하라면, 단 하나를 꼽을 수 있다.

나는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모든 스트레스가 견디기 힘들다.

학창시절부터 그걸 느꼈고, 자퇴도 하고 싶어했고..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는 어떻게서든

내가 공부하고 발전하고 나아지고 극복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 특히 조직생활에서 오는

특유의 정치와 다른 사람에게 내가 맞춰야 하는 모든 것.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겐 관심도 없고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도 모든 것이
견디기 힘들다.


이런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동물의 세계였다면, 키도 체격도 작고
약해보이는 (실제로 약한) 내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늘 생각하지만,
1. 강한 생물에게 기생하거나
2. 남들이 못 하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성공한다.

첫번째는 내 개성이 생각보다 강해서

이해심과 인내력,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 난 생각보다 특이 체질(성격)이다.

두번째가 가장 나은 생존 전략이다.

남들이 도전 못하거나 (용기 부족)
생각 못한 것에서

계속 꾸준히 해나가서
새로운 효율적인 방향을 향해

미지의 세계에서 “전문성”을 쌓아가는 법을 익힌다.

그리고 그걸 다른 이들에게 댓가를 받고 제공하자.


나는 자유를 사랑한다.

모든 형태의 나를 규정하는 체계, 틀 ((특히 사람))을
견딜 수가 없다.


사실 크게 보면 내가 고졸, 자퇴 등 하는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도 많지 않고

그저 그 길을 벗어나는 걸 택한 건데
(이미 전통적인 목표는 다 이뤄봤다)

뭐가 그렇게 두려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난 나만의 길을 가보자.


내가 젤 좋아하는 거기도 하고

마이웨이로 지금까지 살았어도

잘만 살았다.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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