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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웰씽킹

폰드리 2021. 12. 21. 21:30

우연히 지나가다가 서점에서 보게 된 책이다. 사실 그 전에 저자가 활발하게 유투브 활동을 하고 있어서 미리 알고 있긴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자는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나 이 책을 읽고 나서 남는 게 크진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을 정리해놓은 자서전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질적으로 내 삶에서 실천해볼만 한 것들은 딱 두 가지였다.

1. 세 가지의 나쁜 습관 버리기
필자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술, 유희, 사교 모임을 버렸다고 한다.
모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중독이 되며 시간을 흥청망청 버릴 수 있을만한 것들이다.

이 중에서 나는 유희를 버리기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술부터 말하자면 한번 마시면 그 후에 숙취가 해소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이다.

“유희는 습관적인 도피처이다. 예를 들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드라마를 보거나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것이다. 문제는 시작하면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시간을 쓰는 데 효율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책을 읽으면서 철저하게 자기 시간을 확보한다. 그들은 대게 삶의 유희를 즐기는 방법이 나와 달랐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기보니다. 자기 관리의 기본은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여 스스로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에게는 지나친 SNS의 사용을 삼갈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이는 맺고 끊는 게 어렵다. 자신의 사업이나 개인적인 발전과 직결되어 있다면 괜찮겠지만, 유희적인 요소가 크다면 분명 가장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SNS의 접속을 줄이고 그 시간을 확보하여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게 더 좋다. “ - 웰씽킹, 58page

또한 필자는, 아무리 큰 성공을 이루더라도 나를 발전시키지 못하면 성공을 위해 쏟았던 피, 땀, 눈물, 부, 인맥 모두 신기루처럼 사라진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사교 모임을 버린다.
흔히 일반적으로 사업을 위해선 인맥관리와 파티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 나랑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과 나를 인맥 삼아 이용하려는 사람을 구분하지도 못할까?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보통 파티는 하룻밤을 통째로 잡아먹는다.
필자는 한 번의 큰 실패를 겪으면서 단순한 사교가 인생에 별 의미가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정말 소중한 친구나 가족들과의 파티 외에 단순한 사교 모임에 내 귀한 시간을 소모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걸 성공한 지금도 지키고 있다.

최대한 소모적인 시간을 줄이고 나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것. 매일 조금씩 1%라도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면 100일 뒤면 100%가 된다.

2. 매일 세 번을 나눠서 명상을 실천하는 것.

아침에 눈을 떠서 15~20분 동안 명상
점심에 20~30분 명상
저녁에 자기 전 20~40분 명상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나처럼 과거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결국 자신의 생산적인 뇌를 갉아먹어버리는 사람이라면 꼭 주목해야 한다.

오늘 내가 출근길에 혹은 등교길, 편의점에 잠깐 뭘 사러나갔을 때, 우연히 차에 치인다고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고 상상해보라.
내 영혼은 육신을 빠져나와서 유체이탈해서 사고가 나서 누워있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면, 그동안 지나갔던 과거 일들, 내가 실수했던 것들과 나에게 상처주었던 모든 말과 행동들은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릴 것이다.

뇌는 채우는 것만큼 비우는 것도 중요하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다보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의 과거보다 현재가, 현재보단 미래가 더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하루 세 번 명상을 통해 내 머릿 속의 잡념을 비우는 것을 꼭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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