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리’s 다이어리
솔직하게,,나의 이야기(2) 본문
지난 번 글에서 나이스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조직을 간접 체험하면서 정말 사회가 정글이라는 걸 배웠다고 했다.
마지막에 상사가 내가 나갈 때,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격려했던 것도. 그건 진심이었겠지. 지랄맞은 성격이었지만. 정말 또라이 집합소였다.
어쨌든, 첫 사회생활 경험이 나에게 정형화된 삶(주변은 교사와 공무원 등으로 도배된 안정된 삶)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말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주었다.
그 뒤의 직장에서 발견한 두 명의 자수성가한 회장님들도 아주 신선했다.
그들은 흙수저에서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한 분은 개발 쪽 법률을 깊게 공부하여 허점을 노리고, 한 분은 투자를 통해 시드머니를 모았다. 초기 자본을 모으는 과정은 다양했으나 그 뒤에는 비슷한 루트를 탄다.
바로 여러 사업체를 실패를 반복하며 도전하는 것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내 모든 자본과 에너지를 몰빵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이건 인생이다. 조금씩 씨앗을 심어두고 발전 속도가 빠른, 가능성이 보이는 곳에 더 심혈을 기울이면 된다. 그리고 그 꽃이 피고 열매가 나면 달콤하게 그걸 빨아들이고, 그 열매의 씨앗으로 다른 토지에 다시 씨앗을 심는다. 어떻게 보면 모두 만물의 이치이다.
단 나를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고난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시킨다. 그리고 실패를 통한 피드백을 수행한다. 이건 매우 중요하다. 피드백을 하지 않으면 나의 실패는 오롯이 -만 남으나, 피드백을 한다면 보호체재로 발동하여 0이 되는 것이다. 그건 인생 교육에 대한 댓가를 지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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