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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파이어족] 두 번째 비지니스 미팅

폰드리 2021. 12. 19. 18:41

S님과 두 번째 비지니스 미팅이 끝났다. 우리가 만난 지 4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에 S님은 클래스를 시작하셨다. 소모임이라는 어플을 통해 재무 회계, 부동산, 독서모임을 만들고 무자본 창업을 시작하셨다고 하셨다. 파이어족 커뮤니티를 통해서 회의할 때 엑셀이 잘 정리된 것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열 것을 권유 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검증이 없으니까 1만원으로 시작해서 클래스를 열었고, 지금은 5만원으로 한다고 하셨다.
독서모임도 보면 시즌제로 운영해서 1~6주차 구성을 달리 해서 자신을 성찰하고 매주마다 과제를 주는 식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나갔다고 한다.

처음에는 돈을 벌려고 시작했는데 할 수록 재밌어서 욕심이 난다고 한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원래 몰랐던 사람들을 알면서 인맥도 넓어지고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는다고 했다.


1. 디자이너인데 회사에 시스템을 배우러 들어간다고 말하는 사람. 원래 창업을 준비했는데 실패해서 자기가 배우고 싶은 시스템을 가진 회사에 취업한다음 시스템 볻받을 만한 걸 복사하고 정리하고 있다고 한다. 부수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도 하는데 현재 잘되고 있는 것 같다.

2. 강남의 한 공유 오피스로 이뤄진 타워를 전담해서 마케팅해주고 주말의 공실을 채우는 식으로 법인을 만들어서 사업을 하는 사람.

3. 클래스, 크몽 등 인터넷 기업체 + 블로그로 활동하는 사람. 무자본으로 소득을 불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내 몸값 높이기. 내가 가진 능력으로 과외를 하던 다른 일을 행한다음 돈을 버는 거다. S님은 내게 커뮤니케이션. 자기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동기부여 하는 것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블로그, 만화, 과외 등)

4. 대학교 휴학생인데 커뮤니티 법인을 이끌고 마케팅, 기획을 통해서 소득을 벌고 자신의 활동으로 법인을 만들어서 강의, 전자책을 만드는 사람.
법인체도 처음에는 여러가지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싱글테이커로 활동하며 하나의 사업에 집중하고 안정화된 다음 자동 수익화를 이뤄내면 그 다음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5. 번외로 카카오가 뷰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은 인증을 받기가 굉장히 쉽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의 주제로 여러 사람들의 정보를 모아서 마치 ‘잡지’역할로 [디지털 큐레이터]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앞으로 뷰 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니까 이 쪽으로 심사가 어려워지기 전에 미리 뛰어드는 거도 좋을 것이다.
그래서 당장 카카오톡 뷰를 만들어서 콘텐츠를 올릴 생각이다.

6. 번외로 나는 네이버에서 맛집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처음에는 재밌어서 하게 된 일이 점차 갈 수록 협찬으로 변질되고, 전반적인 블로거들 분위기가 그렇다보니까
나로써도 소비자로 블로그를 참고하지 않고 블로거 말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던 일들이 의도치 않게 소득 파이프라인이 생기면 그 때부터 경쟁이 심화되고 점차 변질되는 것 같다. (유투브, 카카오톡 이모티콘, 블로그..)

7. 전문가 시점에선 역투자 전략이라고 지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직업들을 선망해서 불나방처럼 같이 뛰어드는 게 아니라
찬찬히 아직 저평가 되거나 앞으로 가능성 있는 분야를 살핀다음에 전략적으로 진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8. 멀티테스커보다 한번에 하나의 일을 집중하는 ‘싱글테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9. 독서는 정말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다독가이다. 그러나 책을 완독해야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허대리님은 그냥 목차를 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면 거기까지만 읽었다고 한다. 그처럼 꼭 책을 다 읽어야한다는 것보다 얼마나 인사이트를 얻고 내가 그걸 실행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10. 사업할 때 수 많은 실패를 거쳐 성공을 한다. 즉, 10개의 수익 파이프라인이 있으면 그 중 9개는 실패하고 1개가 성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중요한 건 결국 내 에너지는 10개로 나눠서 하나씩 심어두는 거다. 그리고 가능성을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거다.
투자를 할 때처럼 분산해서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항상 사업을 행할 때도 초반에 내 모든 자금을 몰빵하는 것이 아니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한다.
스터디를 할 때도 설문조사로 먼저 이 스터디를 참여하는 목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최대한 니즈에 맞게 방향성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그래, 결국 실행력이다.
백 마디 말보다도 행동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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