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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리’s 다이어리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라는 것이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병석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었고 그 의미도 다 상실했다.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 보조 장치에서 나오는 푸른 빛을 물끄럼이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죽음의 사자의 숨길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 이상 돈버는 일과 상관 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나의 올해 목표 중엔 한달에 4권 이상 책 읽기가 있다. 흠 이걸 수행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부자가 될 때까지 책을 꼭 습관화하고 싶다. 사실 돈이나 지식의 체계. 교양의 축적 등 모든 면에서 책은 어떠한 소비재보다 값어치가 뛰어나다. 각설하고 앞으로 책리뷰 컨텐츠가 올라올 예정인데 시간 관계상 사진이나 감명깊었던 말들을 위주로 올릴 예정이다. 그럼 바로 시작 [총평] 완독한 책은 오랜만이다. 개인적으로 데이터분야에 대한 필요성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구글의 데이터 과학자가 지금까지 사람들이 구글에 검색하는 키워드에 대한 분석을 한 것은 사회과학자들이 설문조사로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무의식적으로 자기세뇌를 통해 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고, 이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