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능력에 인생이 달렸다

오늘도 1분 차이로 정말 쓰고 싶었던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너무나 큰 자괴감이 들었고, 난 왜 항상 이렇게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정말 중요한 면접의 순간에도 미리 주의사항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진행하여 기본적인 걸로 떨어졌고, 간발의 시간차로 아슬아슬하게 자기소개서를 내서 정말 좋은 기업에 못 쓴 것도 여러 개.

애인과의 약속도 계속 늦어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는 문제도 있다. 나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고 고치려고 하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너무나도 자존감이 낮아져있다. 스스로에 대한 자기 확신이 없고 온갖 부정적인 감정으로 자신을 깎아 먹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생각해보라. 인적성을 떨어진다고 찡찡거리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열심히 인적성 공부를 한 적이 있는가? 한두달 공부해서 될 게 아니라 적어도 3개월동안은 감을 익히며 꾸준히 공부를 해봐야한다.

그런데 나는 너무 안일했다. 친구들이랑 놀기 바쁘고 솔직히 취업에 집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다.

현실을 바라보자. 나는 과거의 나보다 후퇴했다. 분명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나도 게을러졌다. 물론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이런 식으로 하다간 절대 취업 못 할 거다.

차라리 밖에 나가서 사람들 만나서 취업 스터디를 하던지 해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 모임을 구하던지.

하루에 중요한 우선순위를 3가지 정해서 그것부터 끝내고 다른 놀거리를 시작해라. 이건 진짜 중요한 문제다. 내 전반적인 시간관리를 여기서 시작된다.

에너지 비축이 중요해서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해서 중요한 것부터 먼저 끝내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라.

자제심을 길러야 한다. 유혹적인 것들을 멀리해라.

그리고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물론 후회를 통해 발전하는 것도 맞지만 사람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울증 걸린다. 이미 어쩔 수 없이 지나간 과거는 털러버리자. 어차피 그걸 통해 얻게 되는 불이익으로 고생하는 건 나니까. 신경이라도 좀 덜쓰는 거다.

욕심은 과하면 독이 된다. 지금 상황에서도 내가 정말 필요한 걸 선택해서 그것만 집중해라. 성공한 인생을 사는 지름길은 선택과 집중이다. 나머진 이제 끝이다.